책쓰기의 기술

전업 작가로 생활한다는 것 (인세 수입)

책쓰기의 기술 2024. 9. 3. 17:29
반응형

 책을 쓰고 싶은 많은 사람들은 전업 작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성공한 작가가 되면 경제적인 안정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지도와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일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자신의 생각, 감정, 경험을 글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공 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이 전업 작가의 길을 꿈꾸게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많은 책이 판매되지 않는 이상,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인세 수입의 구조
 책 판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 여러 단계에서 수익이 분배되기 때문에 저자에게 돌아오는 인세는 매우 적다. 저자는 보통 책 판매 가격의 7%에서 15% 사이의 인세를 받는다. 대부분의 경우 인세율은 10% 정도로 책정된다. 이 비율로는 상당한 양의 책이 판매되지 않는 이상 충분한 수익을 얻기 어렵다. 최근 출판업에서는 초판 2,000부를 인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0부를 인쇄한 책이 모두 판매되더라도, 저자는 인세 수입은 약 300만 원 정도이다.

기준
- 책 정가: 15,000원
- 인세율: 10%
- 판매 부수: 2000부

총 매출: 책 정가 × 판매 부수
- 15,000원 × 2000부 = 30,000,000원
- 저자 인세: 총 매출 × 인세율
- 30,000,000원 × 10% = 3,000,000원

 안타깝게도, 통계(Facts and Numbers on the Korean Book Market: Digital Publishing in Korea 2014)에 따르면, 한국 출판 시장에서 초판 판매 부수는 약 50%라고 한다. 실제로 저자의 인세 수입은 150만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평균적으로 전업 작가의 경우 1년에 1~3권의 책을 출판하고, 부업 작가는 1년에 1권을 출판한다. (PublishersWeekly.com) 1년에 3권을 출판한다고 하더라도, 연 수입이 1,000만원에 미치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간혹 책을 쓰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겠다는 사람들을 만난다. 전업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책을 써서 성공하고, 큰 돈을 벌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통계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한다. 책을 쓰고 출판하는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하다. 대다수의 책은 큰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전업 작가를 꿈꾸는 사람철저한 준비와 현실적인 기대 설정이 필요하다.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 판매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책을 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큰 결심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현실적인 기대 설정이 필요하다. 강연, 워크숍, 프리랜서 글쓰기, 컨설팅, 저작권 판매 등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책쓰기 #인세 #전업작가 #전업작가 #작가생활 #인세수입 #글쓰는삶 #작가수입 #출판계 #작가경제 #책쓰는작가 #창작활동 #글쓰기삶 #출판수익 #작가의삶 #전업작가도전 #책출판 #베스트셀러작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