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가 헤밍웨이는 그의 작품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라는 그의 말은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초고의 중요성과 이후 다듬는 과정을 강조한 것이다. 결국 훌륭한 작품은 초고를 끊임없이 다듬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강의 중에 "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비결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이렇게 답했다:
"책을 쓰는 가장 큰 도전은 초고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고를 완성하면 책의 80%는 이미 끝난 셈입니다. 나머지 20%는 퇴고를 통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초고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끝까지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다듬을 수 있는 토대가 생기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많은 작품을 출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루키는 인터뷰에서 "좋은 글은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다.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수정과 재작업을 거듭하며 점점 더 나은 형태로 만들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는 항상 여러 번의 수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쳐쓰기를 반복하면서 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었다.
소설가 고광률 씨도 그 좋은 사례다. 그의 소설 《오래된 뿔》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제는 무거웠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원고지 3,000매 분량에 주제가 무거웠기 때문에, 재미가 없으면 읽히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영화처럼 장면 전환을 빠르게 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이 소설은 5년에 걸쳐 완성되었지만, 초고는 단 45일 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전반적인 수정 작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인 피츠제럴드도 초고를 여러 차례 다듬었다. 그는 초기 원고에서 많은 수정과 재작업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작품의 세부 사항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결국 그의 작품은 미국 문학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초고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많은 초보 저자들이 퇴고를 소홀히 한다. 그들은 귀찮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대충 수정하지만, 이는 원고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맞춤법조차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원고는 출판사에서 쉽게 외면당할 수 있다.
초고를 고쳐쓰는 힘은 매우 강력하다. 초고를 완성한 뒤 이를 끊임없이 다듬으면 더 나은 작품으로 거듭난다. 유명 작가일수록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고쳐쓸수록 글이 좋아진다는 믿음으로 퇴고에 힘을 쏟는다. 퇴고를 잘하는 사람은 첫 문장을 쓸 때 부담이 적고, 초고를 작성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부족한 부분은 나중에 고쳐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초고를 고치는 과정은 단순히 글을 다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좋은 글을 보는 눈을 키워주고, 문법, 문장 구조, 어휘 사용 등을 개선하면서 글쓰기 실력도 향상된다. 또한 자신의 글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글을 평가하고 수정하는 능력도 기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글을 소리 내어 읽어보면 수정할 부분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결국 모든 저자는 여러 번의 퇴고를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초보 저자들에게는 초고가 부족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초고를 완성한 뒤 이를 고쳐쓰면서 점점 더 나은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며 초고는 점차 훌륭한 작품으로 변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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