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는 과정은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여정이다. 책을 쓴 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은 곧 무엇을 써야 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의 사례를 들어보겠다. 그는 대기업 마케팅팀에서 10년간 일한 뒤,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리랜서 마케터로 전향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통찰과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그는 책을 쓰게된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는 명확한 목표 의식과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집필을 완주했고, 출간 후에는 독자들과 소통하며 강연 기회를 얻는 등 자신의 삶의 방향성을 더욱 분명히 다질 수 있었다. 이 지인의 사례는 책을 쓰는 일이 단순히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전문성, 관심사, 취미를 토대로 독자에게 줄 명확한 가치를 찾아 장르와 분야를 결정하라
책을 집필할 때는 장르와 분야를 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문, 자기계발, 경제, 경영, 예술 등 다양한 대중서 분야부터 에세이, 소설, 시 같은 문학 장르까지, 작가가 택할 수 있는 영역은 넓다. 여기서 핵심은 “내가 독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전문 분야를 갖춘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잘 알고 경험한 영역을 기반으로 책을 쓰는 것이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낳을 수 있다. 만약 딱히 전문 분야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취미나 오랜 관심사를 돌아봄으로써 책의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생소한 공예나 특정 기술에 대한 연구, 독특한 경험을 담은 분야는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공감을 얻는 데 유용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경험 부족은 학습, 시장 조사, 타깃 독자 설정, 명확한 목표 의식으로 극복 가능하다.
꼭 경험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 알지 못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탐구하여 책을 완성하는 작가들도 적지 않다. 이처럼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새로운 장르로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의 사례는 책 쓰기가 호기심과 열린 사고를 요구하는 창의적 과정임을 시사한다. 또한 서점에 들러 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독자들의 관심 변화를 주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때 주목받았던 분야라도 지금은 외면받을 수 있으며, 시의성에 맞추어 분야를 선정해야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장르와 분야를 결정한 뒤에는 명확한 타깃 독자층을 설정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욕심은 결과적으로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게 하므로, 특정 독자를 상정하고 메시지를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를 분명히 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집필의 동력을 얻는다.
장르와 분야를 결정하는 일은 책 쓰기의 출발점으로서, 작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메시지의 핵심을 다듬는 중요한 단계이다. 지인의 사례가 보여주듯,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이든,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든, 작가는 책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며 삶에 의미 있는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독자층을 정교하게 설정하며 명확한 목표 의식을 갖추면, 책 쓰기는 비단 개인의 기록을 넘어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작가 자신의 인생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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