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늘 시간 부족을 호소한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일상이 되었고,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 주어진다. 결국, 시간 부족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집중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책을 쓰는 도전은 이러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해 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목표와 집중, 그리고 실행의 중요성
1. 목표를 설정하라: 끝낼 날을 먼저 정하라
책을 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목표일은 단순한 마감일이 아니라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강력한 동기다. 이를테면, 유명한 기업가였던 스티브 잡스는 발표일을 확정한 후 제품 개발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관리했다. 책 쓰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언젠가 써야지”라는 느슨한 태도로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목표일을 설정하고 이를 공표하면, 열정과 집중력이 배가된다. 목표일을 정할 때는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기한을 선택해야 한다. 지나치게 여유로운 기한은 우선순위를 떨어뜨리고, 너무 촉박한 기한은 부담이 되어 지속성을 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가 A는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한 달 안에 초고를 완성하기로 결심했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투입한 결과, 짧은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2. 시간 확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것을 포기하라
책 쓰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확보된 시간과 그 시간에 대한 몰입이다. 이를 위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불필요한 활동을 과감히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고를 쓰는 기간 동안은 이기적으로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피곤이 몰려오는 밤보다는 신선한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새벽은 방해받을 가능성이 적고, 주변이 고요하기 때문에 다른 시간대보다 2배 이상의 생산성을 낼 수 있다. 일례로, 직장인 B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두 시간을 꾸준히 책 쓰기에 사용했고, 두 달 만에 초고를 완성했다. 한편,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과감히 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약속을 모두 소화하면서 책을 쓰겠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다. 작가들은 흔히 “책 쓰기는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삶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초고를 쓰는 두 달 동안은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 책 쓰기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3. 실행에 집중하라: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써 내려가라
초고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이다.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면 글쓰기를 주저하게 되고, 결국 시작조차 하기 어려워진다. 초고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가 없다. 초고를 쓸 때는 일단 글을 쓰는 데 집중하고, 이후의 수정은 나중의 과제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율적으로 초고를 작성하려면 목차를 곁에 두고 큰 틀을 따라가면서 내용을 채워 나가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초반에는 세부적인 표현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초고의 목표는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분량을 확보하고 글의 구조를 세우는 데 있다. 글쓰기 과정에서 가장 큰 적은 ‘주저함’과 ‘미루기’이다. 완벽하지 않을까 봐 시작을 망설이는 대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는 것이 작가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습관화된 규칙적인 글쓰기가야말로 초고를 완성하는 핵심이다. 작업 중에는 글쓰기 흐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실수나 부족한 부분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초고는 어디까지나 초안이다. 완벽함은 초고 이후의 작업에서 추구하면 충분하다.
4. 주변의 저항과 심리적 장애를 극복하라
책 쓰기의 도전에서 가장 큰 방해 요소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한다. 가족이나 친구의 무관심 혹은 반대는 책 쓰기 과정에서 흔히 맞닥뜨리는 문제다. 작가 D는 인생 2막을 위해 책을 쓰기로 했지만, 가족들로부터 “굳이 힘들게 책을 쓸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비전을 믿고,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를 지속했다. 또한, 글을 쓰는 동안 찾아오는 두려움과 불안도 극복해야 한다. 작가 랠프 키스는 “글쓰기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이 찾아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한 문장씩 써 내려가야 한다.
5. 보상으로 동기 부여를 하라
작업 후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 방법이다. 작은 성취에도 스스로를 격려하는 보상은 에너지를 충전해 준다. 예를 들어, 초고를 완성한 작가 E는 자신에게 몽블랑 만년필을 선물하며 그간의 노력을 자축했다. 이러한 보상은 단순한 물질적 만족을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의지를 북돋아 준다.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력을 극대화하며 실행력을 발휘한다면 누구나 2개월 만에 초고를 완성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열정과 의지다. 책 쓰기는 단순한 글쓰기 작업을 넘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강렬한 경험이다. 지금 당장 결심하라. 당신도 두 달 뒤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원고를 손에 들고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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